생일 축하해 민화야❤️
2025년 5월 25일(일) 37번째
2025년 5월 25일(일) 37번째
세상에서 제일 이쁜 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너
내 사람, 내 반쪽, 내 전부, 민화야!
37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햇수로 치자면 함께 하는 10번째 생일이야.
이런 기념비적 날에 떨어져 있으려니 맘 아프다.
그래도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생일이니
이것만큼 기쁜 일이 또 어디 있겠어!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오전 0시.
너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집에서 이불 덮고 핸드폰 보고 있을까.
친구들로부터 축하 인사받으며 웃고 있을까.
무엇이 됐든 가장 행복한 날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야.
가장 어려운 게 선물 고르는 일이더라.
그렇게 하루 종일, 몇 년을 붙어 있었어도
아직도 니 맘에 쏙 드는 선물이 뭐일지 모르겠어.
정말 부족한 남편이다. 그치?
지난 몇 년간은 사업 때문에 힘들다는 핑계로
선물이라 할만한 것도 챙겨주지 못했네.
반지도, 가방도 아무것도 못해주어서 늘 미안해.
차라리 서운하다고 말하지.
괜찮다고 하니까 그 말 곧이곧대로 듣는 단 말야.
올해로 이 눈치 없는 짓은 그만두도록 할게!
“2025년 4월 햇살이 따스한 오전 10시
오빠와 난 아이보리색벽 통창문 있는 우리집에서
캠핑용품을 꺼내 벤츠 지바겐63 트렁크에 싣고
강릉으로 캠핑을 다녀왔었다. ”
2023년 11월 20일 20시 01분,
이때부터 항상 우리 카톡방에 떠 있는 공지야.
저때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한 달도 넘은 이야기가 되어버렸네.
우리 계획을 조금만 수정하자.
2026년이 될지 2027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2030년 안에는 꼭 이루어내자!
2015년 8월 25일 커플이 되고
2023년 11월 3일 결혼식 올리고
2024년 3월 4일 혼인신고까지.
우리가 부부의 연을 맺은 지도 벌써 2년째네.
그 사이 집도 2번째, 사무실도 2번째.
이제 우리 정착을 위해 나아가자.
불안정한 생활에서 벗어나서
아침이 오는 게 기대되고
밤에 눕는 순간이 행복해지는
그런 삶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
내 소원은 너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
그거 단 하나였고 지금도 변함이 없어.
매일 선물 같은 일상을 주어서 고마워.
너에게 그런 일상을 줄 수 있는,
남편이 되도록 항상 노력할게.
“촛불이 두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개가 되고 네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 가고”
케익 위 촛불이 늘어나는 만큼
내일이 더 밝고 환하게 빛날 거야!
올해보다 내년에, 또 그다음 해
계속해서 더 밝은 빛을 낼 거야.
5월 25일은 이렇게나 축복받은 날이야.
세상에 와줘서 너무 고맙고
나와 함께 해주어서 더욱더 고마워.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자!
사랑해 민화야,
여보야,
자기야,
공주야,
우젤예야❤️
2026년 5월 25일에는
더 즐겁고 행복한 생일 만들어줄게!
너의 반쪽 남편으로 부터
🔈음성편지로도 들어봐!
더 즐거울 다음 생일까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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